서울 마포경찰서가 입국 후 자가 격리 기간에 지인과 생일 파티를 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가 있는 유튜버 '국가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 격리는 외부와 차단한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국가비는 자가 격리 기간 중에 집 현관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일을 기념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습니다.
국가비는 '영국남자' 채널을 운영하는 영국인 조쉬의 아내로 두 사람은 구독자가 각각 133만 명과 400만 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영상을 올린 이후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공식 사과하고 유튜브 운영을 중단했으며,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자가 격리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회
이재민
자가 격리 중 생일 파티한 유명 유튜버, 기소 의견 송치
자가 격리 중 생일 파티한 유명 유튜버, 기소 의견 송치
입력 2020-12-28 16:39 |
수정 2020-12-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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