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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前부사장에 징역 15년 구형

檢,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前부사장에 징역 15년 구형
입력 2020-12-28 19:54 | 수정 2020-12-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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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前부사장에 징역 15년 구형
    1조6천억 원 가량의 금융 피해를 낸 라임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사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3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펀드의 부실을 은폐하고 허위 내용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을 기만했다"며 "자본시장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을 훼손한 초유의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원종준 라임 대표와 마케팅본부장으로 근무했던 이모 씨에게도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전 부사장 등 라임 관계자들은 2017년 해외무역 금융펀드에 투자하던 중 발생한 부실을 알리지 않고, 운용 방식을 바꿔 펀드를 계속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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