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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상재

디지털성범죄 특수본, 조주빈 등 3천575명 검거·245명 구속

디지털성범죄 특수본, 조주빈 등 3천575명 검거·245명 구속
입력 2020-12-30 16:51 | 수정 2020-12-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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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성범죄 특수본, 조주빈 등 3천575명 검거·245명 구속
    일명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 3월 25일 출범한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9개월 간의 활동을 끝으로 내일 운영을 마칩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 4천2백여 명으로 구성된 특수본 수사 결과, 총 2천807건을 단속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 3천57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4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유형별로는 불법 성 영상물 등을 구매·소지한 경우가 1천8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유포 1천170명, 성 착취물 제작·단체 대화방 운영 511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피의자의 71%인 2천538명이 10대와 20대였습니다.

    경찰은 특수본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전국 지방경찰청에 설치된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단속하는 한편 수사관이 미성년자 등으로 위장해 범인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위장 수사' 법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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