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쓰레기로 가득 찬 주택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엄마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한 주택에서 12살 아들과 6살 딸을 돌보지 않고, 쓰레기로 가득 찬 실내에 방임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아이가 버려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을 찾았고, 남매를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했습니다.
발견 당시 남매는 의사소통은 가능했지만 동생은 거동을 잘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홀로 남매를 기르고 있었던 A씨는 경찰에서 형편상 자녀를 돌보기 어려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
이유경
쓰레기 집에 어린 자녀 방치한 40대 엄마 구속
쓰레기 집에 어린 자녀 방치한 40대 엄마 구속
입력 2020-12-31 05:58 |
수정 2020-12-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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