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내년 1월 말 추가 실기시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2021년 의사 국시 시행방안'을 발표하며 "실기 시험을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치르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인력 공백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앞서 두 차례 재접수 기회에도 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준 것인만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국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
박윤수
정부 "'의사 국시 거부' 의대생에 추가 시험 기회 부여"
정부 "'의사 국시 거부' 의대생에 추가 시험 기회 부여"
입력 2020-12-31 11:05 |
수정 2020-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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