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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서 정치적 시위 말라" 경고…욱일기는 소극 대응

IOC, "도쿄올림픽서 정치적 시위 말라" 경고…욱일기는 소극 대응
입력 2020-01-03 15:37 | 수정 2020-0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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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시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도쿄올림픽에서 정치적 행위를 지양해 함께 경쟁하는 동료 선수들을 존중해달라"며 "선수들에겐 스포츠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OC 헌장 50조는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의 말과 별개로 IOC는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 등 민감한 현안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며 응원 도구로 활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우리나라 등 침략 피해국들이 IOC에 성토했지만, IOC는 사안별로 판단하겠다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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