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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2018년 WS 우승 시즌 사인 훔치기 내부 폭로

메이저리그 보스턴, 2018년 WS 우승 시즌 사인 훔치기 내부 폭로
입력 2020-01-08 12:29 | 수정 2020-01-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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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보스턴, 2018년 WS 우승 시즌 사인 훔치기 내부 폭로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던 지난 2018년 비디오 판독실을 이용해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인 디애슬레틱은 당시 보스턴에 몸담은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스턴이 더그아웃 뒤에 마련된 비디오 판독실에서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애슬레틱은 선수들이 판독실에 방문해 상대 사인을 더그아웃에 전달하면, 이를 다시 출루한 주자가 몸짓을 통해 타자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사인 훔치기가 이뤄졌다고 폭로했습니다.

    다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직접 비디오 판독실 운영에 개입하는 포스트시즌에는 해당 방식을 통한 사인 훔치기는 불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은 지난 2018년 구단 역대 최다승인 108승을 거뒀고, 그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보스턴 구단은 비디오 판독실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정황을 최근에야 파악했으며,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사인 훔치기로 휴스턴이 조사를 받는 데 이어 보스턴도 같은 의혹을 받으면서, 당시 휴스턴의 벤치코치와 보스턴의 감독을 지낸 알렉스 코라 감독은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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