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오연지, 임애지에 이어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

오연지 '번개같은 주먹'

우리나라 여자복싱 대표팀의 오연지 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오연지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라이트급 8강전에서 호주의 스트리즈먼에게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라이트급 상위 네 명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오연지는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여자 페더급의 임애지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부에서만 2명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