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오는 5월 5일 개막…무관중 경기 개최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개막합니다.

KBO 이사회는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하고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당초 거론된 5월 1일 개막에 대해서는 선수단의 안전과 2주 간의 개막 준비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날 개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일단 팀 당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시작한 뒤,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수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KBO는 7월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을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도 3전2선승제로 축소하며, 정규시즌에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르는 대신 연장전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