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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만장일치로 영구제명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만장일치로 영구제명
입력 2020-05-12 13:38 | 수정 2020-05-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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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만장일치로 영구제명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씨가 대한유도회로부터 영구제명됐습니다.

    유도회는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되고,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만장일치로 영구제명
    왕기춘은 공정위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해명했고, 유도회는 왕기춘에게 결정 내용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왕기춘은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은 2009년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4년엔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소한 육군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은 뒤 훈련소에서 퇴소 조처된 바 있습니다.

    한편 유도회는 지난달 17일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여자 대표 선수 A는 주차장에서 약 1m 정도 후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고려해 경징계인 견책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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