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모레(5일) 귀국합니다.
강정호는 모레 입국해 코로나19 감염병 검역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할 예정입니다.
2015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던 사실이 드러나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팀에서 방출된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KBO에 제출하며 국내 복귀를 본격적으로 타진했고, KBO는 상벌위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강정호의 국내 프로야구 복귀 시 소유권을 가진 키움 구단은 "강정호의 기자회견 이후 무언가를 논의할 수 있다"며 자체징계 등의 추가절차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스포츠
이명진
'국내 복귀 추진' 강정호 5일 입국…자가격리 후 기자회견
'국내 복귀 추진' 강정호 5일 입국…자가격리 후 기자회견
입력
2020-06-03 15:20 |
수정 2020-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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