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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8월 1일부터 올랜도에서 22개 팀만 잔여시즌 치를 듯

NBA, 8월 1일부터 올랜도에서 22개 팀만 잔여시즌 치를 듯
입력 2020-06-05 11:07 | 수정 2020-06-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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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8월 1일부터 올랜도에서 22개 팀만 잔여시즌 치를 듯
    미국프로농구 NBA가 오는 8월 1일에 시즌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NBA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디즈니 캠퍼스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 결과 전체 30개 팀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만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월 초부터 올랜도에서 훈련을 시작해 8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잔여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인드래프트 순번 추첨은 8월 말, 드래프트는 시즌 종료 직후에 치러지고, 2019~2020시즌 종료 시점이 미뤄짐에 따라 다음 시즌은 12월 초에 개막할 전망입니다.

    ESPN에 따르면 포틀랜드를 제외한 29개 팀이 이 같은 재개 방안을 찬성했고, 내일 선수협회의 승인과 보건 당국과의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대해 협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NBA는 팀당 정규리그 15~19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현재 방안으로는 전 구단이 아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동·서부 컨퍼런스 8위까지, 그리고 8위와 6게임 이하 격차인 총 22개 구단만 팀당 8경기씩 치를 계획입니다.

    또한 정규리그 82경기를 다 치르지 못하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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