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마이애미 구단이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 홈 개막전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마이애미 구단 구성원 중 선수 8명, 코치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치르려던 홈경기 개막전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애미 선수단은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을 마친 이후, 홈 개막전을 위해 이동하지 않고 필라델피아에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SPN은 또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투수 우레냐, 포수 알파로 등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라며, 마이애미 구단이 지난 25일 개막전보다 사흘 앞선 22일에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포츠
전훈칠
MLB 마이애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해 홈 개막전 취소
MLB 마이애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해 홈 개막전 취소
입력 2020-07-27 22:48 |
수정 2020-07-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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