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2019-2020시즌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모 아니면 도 : 토트넘 홋스퍼'를 방영 중입니다.
14일 공개 예정인 이 다큐멘터리의 7~9편 예고편의 자막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예고편 초반에는 에버턴과의 홈 경기 전반전을 마친 뒤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와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예고편 영상에는 "프랑스어를 하는 서양인의 말에 영어 자막은 잘 달아 주면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아시아인의 말은 '소리침'으로만 처리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등 비판 댓글이 다수 달렸습니다.
'동양인은 영어를 잘 못 한다'는 편견이 섞인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눈을 찢는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통합니다.
아스는 지난 11일 자 지면 표지에서 라리가 유망주를 캐리커처로 묘사했습니다.
표지에 나온 8명의 선수 중 이강인과 비야레알 소속의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 2명만 눈이 찢어진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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