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의 염경엽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염 감독은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SK 구단 측은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염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지난 6월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 달 만에 복귀했지만 돌아온지 5일 만에 다시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특히 시즌 중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SK는 염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경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었고,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치게 됐습니다.
스포츠
김태운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입력 2020-10-30 11:36 |
수정 2020-10-30 11:3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