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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입력 2020-10-30 11:36 | 수정 2020-10-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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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프로야구 SK의 염경엽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염 감독은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SK 구단 측은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염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지난 6월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 달 만에 복귀했지만 돌아온지 5일 만에 다시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특히 시즌 중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SK는 염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경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었고,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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