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이대호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회장으로 NC의 양의지 선수를 선출했습니다.
선수협회는 오늘 각 구단 선수협회 이사 10명이 모인 이사회를 열고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30명의 후보를 놓고 진행된 모바일 투표 결과 유효표 456표 가운데 103표를 얻은 양의지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의지 선수협회 회장은 "선수들 추천으로 뽑힌 만큼 큰 의무감을 가지고 수락했다"며 "선수협회가 판공비와 관련한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모든 것을 깨끗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판공비를 현금 수령해 논란을 일으킨 김태현 전 사무총장도 오늘 이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해임 동의안 처리에 서명하면서 공식 해임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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