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T 소속으로 KBO리그 MVP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가 내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한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습니다.
KT 구단은 재계약 협상중이던 로하스가 한신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전해오면서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도 로하스의 한신행을 일제히 전했습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로하스를 잡기 위해 KT보다 2년간 총액 기준 100만 달러 이상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하스는 지난 2017시즌부터 KT 소속으로 뛰면서 4년간 타율 3할 2푼 1리에 홈런 132개와 409타점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공격력을 과시했고, 올 시즌 MVP를 수상한 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진출은 물론 국내 잔류 등 다양한 진로를 두고 고심하다 일본 한신과 최종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스포츠
전훈칠
KBO리그 MVP 로하스, 한신과 2년 계약 합의
KBO리그 MVP 로하스, 한신과 2년 계약 합의
입력 2020-12-09 16:30 |
수정 2020-12-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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