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구단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수이자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홍 감독이 새 출발에 나서는 울산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 역시 "울산의 감독으로 부임해 기쁘다"며 "울산이 성적은 물론 팬들과의 소통 등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한 홍 신임 감독은, 은퇴 후엔 2012 런던올림픽 사령탑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역임했습니다.
2017년부턴 행정가로 변모해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홍 감독은 다음달 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소감을 밝힌 뒤 공식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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