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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기로 호주 남동부 해안 '관광객 대피령' 내려

산불 위기로 호주 남동부 해안 '관광객 대피령' 내려
입력 2020-01-02 16:16 | 수정 2020-0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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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위기로 호주 남동부 해안 '관광객 대피령' 내려
    호주 당국이 남동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로 관광객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은 초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베이트맨즈 베이 등 '사우스 코스트' 인근 해안가 250km 지역을 관광객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당국은 산불 지역에 있는 관광객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풍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 산불 피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선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8명이 숨졌고, 주택 수 천 채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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