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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베트남서 붙잡힌 탈북민 13명, 美 도움으로 피신"

WSJ "베트남서 붙잡힌 탈북민 13명, 美 도움으로 피신"
입력 2020-01-04 15:06 | 수정 2020-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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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붙잡힌 탈북민 13명이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지난달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외교관들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탈북민 여성 2명이 자살을 기도했다 실패한 사실이 공개된 뒤 개입에 나섰습니다.

    당시 미 외교관들은 베트남 정부가 탈북민들을 며칠 안에 강제 추방해 중국이나 북한 당국에 넘길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기 위해 베트남 관리들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 과정에 개입한 미 외교관 가운데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관여한 인물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평범한 탈북민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고 개입이 공개된 것도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 외교부도 탈북민 석방에 역할을 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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