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일본을 탈출할 때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 수하물이 간사이 공항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이륙한 개인용 항공기에는 높이 1미터가 넘는 대형 상자 여러 개가 실렸는데, 공항 관계자는 "상자가 상당히 커 엑스레이 기계에 넣기 어려운 것도 있어 검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용 비행기의 경우 운항 회사나 기장의 판단에 따라 종종 수하물 검사가 생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또 곤 전 회장의 일본 탈출에 관여했다가 체포된 터키 항공사의 간부가 "협력하지 않으면 부인과 자녀에게 해로울 것"이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복수의 터키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세계
신정연
"곤 前회장 日탈출 때 자가용 비행기 수하물 검사 안 받아"
"곤 前회장 日탈출 때 자가용 비행기 수하물 검사 안 받아"
입력
2020-0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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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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