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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 격리 거부하고 '거리 활보'

홍콩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 격리 거부하고 '거리 활보'
입력 2020-01-07 15:33 | 수정 2020-01-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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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 격리 거부하고 '거리 활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원인불명의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홍콩에서 폐렴 의심 환자가 격리 치료를 거부하고 길거리를 활보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본토 여성이 발열 증상으로 입원 권고를 받고도 퇴원했고, 홍콩중문대에 다니는 본토 출신 여학생도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에도 10시간 가량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번 폐렴이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아 치료를 강제할 수 없었다고 보고, 법정전염병에 '신형 전염성 병원체로 인한 호흡기 계통 질병'을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우한 폐렴으로 의심되는 환자 21명이 발생했고, 7명은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습니다.

    홍콩 입법회 의원들은 사스 유행과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한에서 오는 모든 승객은 공항과 고속철도 역에서 검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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