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기상당국은 현지시간 6일 블로그를 통해 호주에서 출발한 연기가 기류를 타고 5㎞ 상공에서 1만1천㎞를 이동해 칠레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트리시오 우라 칠레 기상청장 역시 AFP통신에 "호주 산불에서 나온 연기구름 탓에 태양이 더 붉은 톤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도 "연기가 지상으로 떨어질 위험은 없어 위협이 되진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산불로 서울 면적의 100배가 잿더미로 변했고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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