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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여객기 테헤란 인근 추락…"176명 전원 사망…엔진결함 추정"

우크라 여객기 테헤란 인근 추락…"176명 전원 사망…엔진결함 추정"
입력 2020-01-08 13:16 | 수정 2020-0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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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여객기 테헤란 인근 추락…
    이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던 보잉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언론과 AP, AF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새벽 6시쯤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67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 등 176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승객들 대다수는 겨울방학 뒤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던 이란 학생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조사팀이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추락 원인을 분석중인 가운데 이란 도로교통부는 "공항 이륙 직후 사고 여객기의 엔진 1개에 불이 났으며 이후 여객기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비행기는 기술적 이유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으며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은 배제됐다"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날 여객기 사고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두 곳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지 몇시간 뒤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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