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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객기 격추' 애도집회 참석 영국대사 체포했다 석방

이란, '여객기 격추' 애도집회 참석 영국대사 체포했다 석방
입력 2020-01-12 11:38 | 수정 2020-0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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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여객기 격추' 애도집회 참석 영국대사 체포했다 석방
    이란 주재 영국 대사가 여객기 격추 사건 애도 집회에 참석한 뒤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석방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롭 매케어 영국 대사는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격추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철야 집회에 참석한 뒤 이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이란 현지언론은 "매케어 대사가 집회에서 과격하고 파괴적인 행동을 선동, 지시하려고 했다"면서 "현재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매케어 대사는 현지시간 12일, 소환돼 기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케어 대사가 한 때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근거 없이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를 체포한 것은 악질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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