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오현석

이란 테헤란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여객기 격추에 분노

이란 테헤란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여객기 격추에 분노
입력 2020-01-12 22:40 | 수정 2020-01-12 22:43
재생목록
    이란 테헤란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여객기 격추에 분노
    이란 정부가 176명이 탑승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발표한 이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이란 학생 수백 명은 테헤란의 샤히드 배헤쉬티대학에 모여 여객기 격추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정부에 항의헀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를 향해 "그들은 우리의 적이 미국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시인한 전날에도, 테헤란과 시라즈, 이스파한 등에서 대학생 수천 명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집회에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규탄하는 구호도 나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