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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근

"미군, 이란 미사일 공격 정보 입수해 2시간 전 대피"

"미군, 이란 미사일 공격 정보 입수해 2시간 전 대피"
입력 2020-01-14 07:52 | 수정 2020-0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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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몇 시간 전에 미군이 관련 정보를 입수해 대비할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현지시간 13일 공격의 표적이 됐던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기지에 취재진을 초청해 피격 현장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밤 11시쯤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비상대응팀장은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에 따라 기지 내 병력 이동을 중단시킨 뒤 지하 벙커로 전원 대피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은 약 2시간이 지나 공군기지 안에 처음 떨어졌고 이후 15~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이란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를 살해한 미군에 보복하기 전에 이라크에 공격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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