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반쯤 칭하이성 시닝 시의 한 버스정류장 근처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았습니다.
현장 영상을 보면, 퇴근시간대 혼잡한 거리에서버스 1대가 정류장에 멈춰선 순간 옆에 있던 가로등 아래 땅이 꺼지면서 버스 앞부분이 크게 기울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함께 땅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곧이어 구덩이 속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꽃과 연기가 일었고, 수도관이 파열돼 물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닝시 당국은 오늘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실종자 10명 중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도 1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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