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국인 선장과 선원을 태운 선박 두 척이 각각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 수송선 'DL 릴리호'가 지난해 10월 9일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 측은 'DL 릴리호'가 공해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동쪽 영해에 닻을 내렸다며 나포했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 9명은 인도네시아 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한 채 빈탄섬과 바탐섬 사이 인도네시아 해군기지 인근 바다에 정박한 DL 릴리호 안에서 석 달 넘게 지내고 있으며 외교부와 해수부는 선사와 함께 나포 선박이 풀려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임소정
인니서 한국인 태운 선박 두척 억류
인니서 한국인 태운 선박 두척 억류
입력
2020-0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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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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