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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 중증환자 줄어"…사람간 전염 우려 여전

中 "우한 폐렴 중증환자 줄어"…사람간 전염 우려 여전
입력 2020-01-16 11:41 | 수정 2020-0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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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부 우한에서 폐렴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한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이후 현지에서 추가로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 우한 폐렴과 관련해 현재 41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중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 중 7명은 이미 퇴원했고, 중증 환자는 6명으로 지난 11일보다 1명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한 폐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화난 수산도매시장에서 감염된 환자 가운데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도 2건 발견돼 인간 대 인간 전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난 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과 그의 아들, 사촌 등 3명이 폐렴에 집단 감염됐고 시장에서 중개상을 하는 남성과 아내가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 보건당국은 의료 종사자가 환자로 인해 폐렴에 걸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볼 때 사람 간 전염 증거는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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