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입국한 中 우한 출신 2명 발열 증상…한때 격리조치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 관광객 2명이 베트남에 입국하다가 발열 증세를 보여 한 때 격리됐었다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중부 다낭 공항으로 입국한 우한 출신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곧바로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들은 이후 초기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폐렴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환자 가운데 한 명은 발열 증세도 경미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5일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우한 폐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에 열상 스캐너를 설치했으며, 우한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승객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