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6명으로 급속히 늘면서 제2의 '사스' 사태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1)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동안 2명이 추가로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환자 60명이 추가됐는데, 이가운데 17명은 중태고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우한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우한 폐렴'으로 어제 사망한 환자들은 66세 남성과 48세 여성으로 모두 기침과 두통, 발열,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한 뒤 병세가 악화해 숨졌으며,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한시 감염자는 총 2백 58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6명은 숨졌습니다.
격리 치료중인 나머지 2백 27명 가운데 중태는 51명, 위중한 상태는 12명입니다.
우한시 보건 당국은 또,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백 40여 명에 대해 의학적 관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계
김혜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6명…우한서 어제 60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6명…우한서 어제 60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1-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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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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