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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종욱

러 외무부 "북한 노동자 약 1천명 남아있어…조만간 떠날 준비"

러 외무부 "북한 노동자 약 1천명 남아있어…조만간 떠날 준비"
입력 2020-01-24 07:05 | 수정 2020-01-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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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외무부
    러시아에는 현재 약 1천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남아있으며 이들이 조만간 러시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제 결의 이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체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북한 노동자들이 이미 러시아를 떠났고, 남은 약 1천명의 북한인은 노동허가가 이미 끝나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안보리 결의가 규정한 해외 소득 북한 노동자들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자국민 송환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으로 모두 귀국시키지는 못했다"며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에 남아 있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징으로 해외 북한 노동자들을 2019년 말까지 모두 송환시키도록 규정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한 바 있으며, 유엔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올해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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