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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타결 안되면 수주내 주한미군 근로자에 무급휴직 통지"

"방위비 타결 안되면 수주내 주한미군 근로자에 무급휴직 통지"
입력 2020-01-24 07:06 | 수정 2020-0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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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이 타결되지 못하면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약 9천명의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을 통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자금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60일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한다는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한국인 근로자를 지렛대로 삼아 한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협상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애초 미국산 국방 장비 추가 구매를 제안했다가 현재는 군대의 임시 순환에 따른 추가 부담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국이 더 많이 지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에 대해 고맙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으로 계산되진 않을 것이라는 당국자 발언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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