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사망 41명·감염자 1천 명 돌파"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우리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는 모두 1천 287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하룻밤 사이에 15명 추가로 늘어 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41명 중 39명이 후베이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후베이 성은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를 비롯한 13개 지역에 도시 봉쇄령을 내렸으며, 외부와 연결되는 항공·기차 편과 시내 대중교통 운영 등을 중단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