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미국인들을 전세기로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우한시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영사관 직원 등을 태울 전세기가 오는 28일, 우한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다만 "좌석이 극히 제한적이라 모든 사람을 수송할 수 없다"면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큰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미국 정부가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했고, 외교관 30여 명과 가족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박진주
AFP "미국, 28일 전세기 띄워 우한 고립 자국민 철수키로"
AFP "미국, 28일 전세기 띄워 우한 고립 자국민 철수키로"
입력
2020-01-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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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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