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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강산관광 재개 등 의향 전달했지만 美 반대" [요미우리]

"韓, 금강산관광 재개 등 의향 전달했지만 美 반대" [요미우리]
입력 2020-01-27 11:44 | 수정 2020-0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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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가 이달 초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하자, 미국 측이 반대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북한 철도와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미국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유엔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남북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정 실장이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때도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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