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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공포에 세계 증시 급락…국채·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

신종코로나 공포에 세계 증시 급락…국채·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
입력 2020-01-28 07:19 | 수정 2020-0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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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 공포에 세계 증시 급락…국채·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3.93포인트, 1.57% 급락한 28,53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된 겁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84포인트(1.57%) 떨어진 3,24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75.60포인트(1.89%) 폭락한 9,139.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뉴욕증시는 우한 폐렴 우려로 지난 21일부터 혼조세를 보이다 24일부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가 7,412.05로 2.29%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2%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2.68% 내린 5,863.02,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2.74% 하락한 13,204.7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와 금은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60%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2년 만기 미 국채와 5년 만기 미 국채의 수익률이 지난 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5.50 달러 오른 1,577.40달러에 거래돼 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우한 폐렴이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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