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군용기가 떨어진 사건을 놓고 자신들이 격추했다는 탈레반과 추락이라는 미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첩보 임무를 수행하던 미 공군 항공기를 가즈니주에서 격추시켰으며 탑승자가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군용기 추락은 인정하면서도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적의 발포로 발생했다는 조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사고가 발생한 가즈니주 지역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으며, 종종 상대방의 사상자 규모를 과장하기도 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
김지경
아프간 탈레반 "미 군용기 격추"…미군 "추락 사고"
아프간 탈레반 "미 군용기 격추"…미군 "추락 사고"
입력
2020-01-28 08:23
|
수정 2020-01-28 09:3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