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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UAE "중 우한서 온 가족 4명"

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UAE "중 우한서 온 가족 4명"
입력 2020-01-29 22:01 | 수정 2020-01-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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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UAE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나왔다고 UAE국영 WAM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AE 보건부는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중국인 가족 4명이 양성 반응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지만 격리 치료 병원, 외부로 이동이 통제된 우한에서 빠져나온 경로, 입국 공항과 시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부는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으로 의료진이 관찰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라 모든 필요한 예방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은 중동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두바이 공항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중심 공항입니다.

    UAE 보건당국은 이들 공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오는 승객을 전수 검역하고 있으며, 중국발 또는 중국을 거쳐오는 항공기를 위해 별도의 계류장을 마련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중국행 노선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행 승객과 승무원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UAE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수는 지난해 99만 명에 달했고 이곳에서 환승한 중국인 승객은 연간 360만 명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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