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닷새 후 증세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이 환자 10명을 관찰한 결과 평균 잠복기가 5.2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잠복기를 5.8일로 추정한 네덜란드 연구팀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병원균에 노출된 사람을 2주간 관찰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방침을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다만, 환자에 따라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이 매우 다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또 최초 감염자 425명을 조사한 결과 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다른 사람 2.2명을 감염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세계
이학수
"신종코로나 잠복기 평균 5.2일…1인당 2.2명 전파"
"신종코로나 잠복기 평균 5.2일…1인당 2.2명 전파"
입력
2020-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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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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