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의 남은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EU 탈퇴 협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U 정상회의는 현지시각 30일 성명을 통해, 이 협정은 오는 31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효되며 해당 시간부로 영국은 더이상 EU 회원국이 아닌 제3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 3년 7개월만에 브렉시트가 현실화하게 됐습니다.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에 1973년 합류한 영국이 47년 만에 EU를 떠나면 EU를 탈퇴하는 첫 회원국으로 기록됩니다.
앞으로 EU와 영국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된 브렉시트 전환 기간 양측의 미래 관계에 대해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세계
신정연
EU 회원국, 브렉시트 협정 최종 승인
EU 회원국, 브렉시트 협정 최종 승인
입력
2020-01-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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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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