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처리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 열린 전문가 소위원회에서 오염수 처리 방법으로 제시된 해양 방류와 대기 방출 가운데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더 확실하게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소위원회에서는 물로 희석해 기준치 이하로 오염도를 낮춘 뒤 해양으로 방류하는 안과 고온으로 가열해 대기로 내보내는 방안,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하는 세 가지 방안이 제시됐됐습니다.
경산성은 해양 방류가 대기방출에 비해 희석하거나 확산하는 상황을 예측하기가 쉽고, 방사능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용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박진주
일본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해양방류로 사실상 '가닥'
일본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해양방류로 사실상 '가닥'
입력
2020-01-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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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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