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의 최고 지도부가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마궈창 중국공산당 우한시위원회 서기는 어제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부끄럽고, 자책하는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마 당서기는 "만약 조금 일찍 통제 조처를 내렸다면 결과는 지금보다 좋았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영향도 더 적었을 것이고, 결과도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 당서기는 특히 "태국에서 환자가 발생한 1월12일-13일 봉쇄 조처를 내렸다면 현재 같은 상황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세계
박선하
우한 당서기 "양심의 가책 느껴…빠른 결정했어야" 뒤늦은 후회
우한 당서기 "양심의 가책 느껴…빠른 결정했어야" 뒤늦은 후회
입력
2020-02-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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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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