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2차례의 전세기를 통해 교민 7백여명이 한국에 돌아왔지만 아직 120여명이 현지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베이성 한인회가 진행한 전수 조사에 따르면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25명의 우리 국민과 가족이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의 봉쇄 지역에 남아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우리 국민이지만 중국 국적인 우리 국민의 배우자도 포함돼있으며 5세 미만의 영유아가 15명, 어린이가 9명,임신부도 2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중국 국적의 배우자를 두고 갈 수 없는 등의 개인 사정이나, 우한까지 이동이 어려운 상황때문에 전세기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한 등 후베이성에 남기로 한 교민들은 마스크와 소독제,손세정제와 분유 등의 물품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박선하
두 차례 '우한철수'에도 영유아·임신부 등 교민 120여명 남아
두 차례 '우한철수'에도 영유아·임신부 등 교민 120여명 남아
입력
2020-0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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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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