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병원균이 공기 중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보건전문가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병원균은 적정한 온도와 환경이 맞으면 최대 5일간 생존할 수 있고 주로 침이나 접촉으로 전파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환자 대변의 바이러스가 손이나 음식물을 거쳐 다른 사람의 입 속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변-구강 경로 전염'은 지난 2003년 사스 유행 당시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전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세계
김수근
중국 당국 "신종코로나, 적정 환경서 최대 5일간 생존"
중국 당국 "신종코로나, 적정 환경서 최대 5일간 생존"
입력
2020-0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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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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