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신정연

"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입력 2020-02-04 14:16 | 수정 2020-02-04 14:17
재생목록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환자 수 발표가 실제보다 훨씬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호흡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공식 통계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우한에서는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만 입원 치료를 받기 때문에 공식 통계에는 이들만 반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에 소속된 리란쥐안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한에 충분한 신종코로나 검사 장비가 없어 모든 사람이 다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조기 진단과 조기 격리, 조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우한의 한 의사는 "우리는 하루에 100명만 검사할 수 있고 결과는 48시간 후에 나온다"면서 "이는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환자 수치가 이틀 전 상황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