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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근

日유람선서 신종코로나 61명 '집단 감염'…"일본 내 감염자로 집계 안해"

日유람선서 신종코로나 61명 '집단 감염'…"일본 내 감염자로 집계 안해"
입력 2020-02-07 11:58 | 수정 2020-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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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유람선서 신종코로나 61명 '집단 감염'…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41명 더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 탑승자 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탑승객도 있어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9명을 포함해 승객과 승무원 3천7백여 명이 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배에서 내린 홍콩 남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까지 모든 탑승객을 선내에 대기시키는 형태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크루즈선에 탑승한 승객의 의료와 생활 지원을 위해 40여 명의 자위대를 투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람선 탑승 감염자가 "상륙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이들을 일본 내 감염자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이를 수용해 이들을 '기타 지역' 감염자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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