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어제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의 대형기계 반입구에서 공구를 정리하고 돌아가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내부 피폭을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노동자는 콧속에 방사성 물질이 붙어 있었고 체내로도 들어간 것이 확인됐는데 도쿄 전력은 이 노동자가 향후 50년동안 최대 1.18 밀리시버트의 피폭을 당할 것으로 잠정 평가했습니다.
내부 피폭은 방사성 물질이 체내로 들어가 배설물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시간이 지나 방사능이 약해질 때까지 인체가 방사선에 쏘이는 현상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부 피폭이 발생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라며 피폭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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