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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천산갑이 신종코로나 중간숙주 가능성"

중국 연구진 "천산갑이 신종코로나 중간숙주 가능성"
입력 2020-02-08 06:00 | 수정 2020-02-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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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멸종위기종인 천산갑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을 것이라는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난농업대학은 7일 언론 발표회에서 "천갑산에서 분리한 균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이 상동성이 99%로 나타났다"며 "천산갑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중간 숙주"라고 발표했습니다.

    대학 측은 그러나 이번 실험의 샘플이 신종 코로나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나온 것은 아니며, 천산갑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로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과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박쥐에서 시작해 매개 동물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을 거란 견해가 우세합니다.

    앞서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로 옮겨진 뒤 다시 사람에게 전파됐고 '메르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사람으로 전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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